은 나인데 나에게 이런 가치관을 심은 사람이 있다.
무려 20년 전, 내가 9살 초등학교 2학년 시절.
나의 담임 선생님은 풍채가 좋은 남자 선생님이셨는데 다른 건 기억 안나고, 말솜씨가 되게 좋았던 것만 기억이 나. 그에게 전생이 있다면 변사 혹은 전기수였을 것만 같고 막 그렇다. 선생님은 종종 우리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말로 풀어서 설명해주셨다. 위그던씨의 사탕 가게, 마틸다 등 지금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에게 흡수되어 나의 삶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 그러한 이야기들을 마구 뿌려주셨더라죠.
그 중 기억나는 것 하나는 바로 용감한 꼬마 천사 이야기. 꼬마 천사가 아 퇴근이라 말을 줄여요. 무튼 내 친구가 이 이야기를 듣더니 내 사주가 신강해서 그렇단다… 사주걸… 나에게 신강은 아무래도 신세계 강남이겠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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